수출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비상계엄 사태로 피해를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수출 중소기업 513곳을 대상으로 긴급 현황조사를 한 결과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피해를 본 기업이 26.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계약 지연이나 감소, 취소가 47.4%로 가장 많았고 해외 바이어 문의 전화 증가가 23.7%, 수주나 발주 지연, 감소, 취소가 23%, 고환율로 인한 문제 발생이 22.2%였습니다.
아직 피해는 없지만 앞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수출 중소기업은 63.5%에 이르렀습니다.
수출 기업 가운데 절반인 49.3%는 국내 경제 불확실성 지속 기간이 6개월 이내일 것으로 전망했고, 1∼2년간 지속은 32.2%, 2년 이상 장기화는 8.2%, 올해까지만 지속은 7.4%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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