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법원이 의원실과 자택에 필요한 서류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어제(17일) 이 대표의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인천 계양구 자택에 전달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고법은 해당 지역을 맡은 서울남부지법과 인천지법에 '집행관을 통해 특별송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이 대표에게 두 차례 우편 발송했지만, '주소를 확인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송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 관련 서류를 미수령하는 방식으로 재판을 고의 지연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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