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육군 제2기갑여단 구 모 여단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부대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여단장은 비상계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호출을 받고 이곳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구 여단장이 당시 3~4일 간의 휴가를 낸 것으로 알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차 등을 보유한 기갑여단이 이동한 정황이나 이동을 준비했던 정황이 실제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병력이 출동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것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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