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새한서점에서 어젯(19일)밤 11시 50분쯤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서점 건물과 책 7만여 권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새한서점은 단양 지역에서도 오지 숲 속에 있지만,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승우와 이병헌이 복수를 모색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이름을 알려 이색 관광 코스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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