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전국 눈비...휴일, 강력한 한파

[캐스터]
내일은 절기 동지입니다. 예로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어왔는데요.

팥은 피로 해소와 혈관 건강,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기에 맞춰 드셔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은 눈비 예보가 있습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겠고,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중부와 전북에도 최고 8~10cm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에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폭설과 함께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도, 대구 0도 등 아침까지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내린 눈비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서울 2도, 대전 4도에 머물겠고, 체감 온도는 이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휴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캔버스 김수현, 고은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