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짓날이자 주말인 오늘, 강원 산간과 내륙 지역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파도 함께 몰아치며, 강원과 충청지역은 대설특보와 한파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상황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강 옆으로 소복이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지금도 간간이 바람에 섞여 눈이 날립니다.
저희가 있는 곳이 강원도 홍천 팔봉산 인근인데요.
눈 덮인 겨울 바위산과 홍천강이 흐르는 곳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강원과 지역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됐다가 지금은 산지와 영서 남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누적 적설량을 보면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10cm 내외입니다.
주말 토요일이라 어떨까 싶었는데, 미리 비상 1단계가 발령되며 다행히 도로 제설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눈 피해 역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1~5cm 정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문제는 폭설 뒤 반갑지 않은 손님, 한파입니다.
강원 지역은 다소 포근한 12월이 이어지며 예정된 겨울축제가 연기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눈이 그치자마자 강원 영서와 산간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빙판길이 생길 우려가 커 낙상사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 주 성탄절 등을 앞두고 스키장 등으로 놀러 오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강원 지역에 유독 많은 교량이나 터널 근처는 살얼음이 얼거나 미끄러울 수 있어 감속 운전해야 합니다.
바람도 제법 붑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칼바람까지 더해지는 만큼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 팔봉산 일대에서 YTN 지환입니다.
촬영기자 : 성도현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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