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재계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 속에서도 한국경제를 신뢰하고 지지해줄 것을 세계 경제단체들에 요청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미국과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31개국, 33곳의 경제단체 회장들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한국 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사태의 파장을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 하고 있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입법과 정부 예산 등 조치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투자도 차질없이 집행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변화에도 적극 대응에 나서 해외 파트너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한국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128개국 상공회의소 회장 등에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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