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일부 다시 한파특보...서울도 내일 -7℃

상층 -30℃↓ 찬 공기 남하…특보 지역 -12℃ 한파
서울 한파특보 없지만, 내일 -7℃…오늘보다 7℃↓
내일∼모레, 서해안·충청·호남·제주 눈비

[앵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 질은 좋아졌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중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특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네, 강원 북부와 중부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역과 경기 북동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동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발효 시점은 오늘 밤 9시부터인데요.

낮부터 상층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 12에서 15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한파특보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7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눈도 예보됐습니다.

내일 새벽에 서해안에 눈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과 영남, 제주도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북이 20cm 이상으로 가장 많이 내리겠고,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 산간에 3에서 10cm, 충청과 호남 내륙에도 1에서 5cm, 영남 내륙에는 1cm 안팎이 예상됩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부 내륙, 전북과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는 내일부터 모레 사이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