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지 66년이 지난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거듭납니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미 공병단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립중앙의료원을 현재 위치의 북쪽에 있는 미 공병단지부지에 신축 이전하는 것으로, 시설 현대화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 등이 들어서며 일반병동 526병상과 감염병동 150병상, 외상병동 100병상 등 776개 병상을 갖추게 됩니다.
시는 기존 500병상이 약 1.5배 늘어나며 국가필수의료의 총괄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또,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과 계획, 특별계획구역과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대상지로도 선정돼 녹지 숲과 국제 수준의 관광숙박시설을 갖춘 47층 규모 랜드마크 건물로 복합 개발됩니다.
시는 해당 부지가 건축디자인 혁신과 탄소 제로, 관광숙박의 '사전협상 인센티브 3종'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양천구 신정동 목동2차우성아파트 지구단위 계획 결정안도 가결됐습니다.
성대시장 인근에는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지역필요시설이 조성돼 일대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하게 되고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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