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첫 발인...시신 27구 인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장례가 처음으로 치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광주광역시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67살 A 씨가 발인식을 거쳐 선영에 안장됐습니다.

여행사를 하는 A 씨는 고객들을 안내하기 위해 태국에 갔다가 오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낮 한 시 반에는 고향에 다녀오다가 변을 당한 40대 태국 여성 장례가 있을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유족 요청에 따라 가족이나 동료들이 함께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광주 영락공원에 별도 안치실을 마련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27명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