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텔 폭발 트럭에 현역군인 타고 있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에서 폭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현역 미군이 타고 있었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AP는 법 집행 당국자를 인용해 사이버트럭에 타고 있다가 폭발로 숨진 인물이 현역 군인인 매튜 리벨스버거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리벨스버거가 운전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지난 1일 오전 8시 40분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입구 앞에 주차해 있다가 폭발해 근처에 있던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이 사건이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테러에 이은 테러 사건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두 사건의 연계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뉴올리언스 사건 용의자인 샴수드 딘 자바르가 퇴역 군인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호텔 폭발 사건과의 관련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과 라스베이거스 사이버트럭 폭발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