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4.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 환자에게 의료비 100만 원이 발생했다면 64만9천 원은 건강보험이, 35만천 원은 환자 본인이 부담했다는 뜻입니다.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13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3% 늘었습니다.
의료기관 종별로, 종합병원급 이상 보장률은 68.6%로 전년보다 1%포인트 줄었고, 병원의 경우 1.2%포인트 감소한 50.2%로 나타났습니다.
의원급에서 독감 치료주사와 호흡기질환 검사의 비급여가 급증하면서 보장률이 3.4%포인트 떨어진 57.3%를 기록해 전체 보장률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다만, 4대 중증질환과 1인당 중증·고액진료비 상위 30개 질환 보장률은 각각 81.8%, 80.9%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0∼5세 아동의 경우 호흡기질환 발생과 법정본인부담률이 높은 약국 이용이 증가하면서 보장률은 67.4%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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