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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예산 260억 삭감 책임론 제기...LA 시장 반박

2025.01.10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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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 정부의 소방 예산 삭감이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자 LA 시장이 이에 반박했습니다.

미국 CNBC는 캐런 배스 LA 시장이 지난해 말 소방국 예산을 1,780만 달러, 약 259억 원 삭감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삭감된 예산은 대부분 소방서 내 관리직 감축 관련이지만, 소방관 훈련과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해 배정된 초과 근무 수당 예산 700만 달러, 약 102억 원도 삭감됐습니다.


이에 소방국은 화재 대응 역량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삭감이 강행된 것으로 드러나자 배스 시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스 시장은 소방 예산 삭감이 이번 산불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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