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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퇴치 미흡 지적에 "공항 조류충돌 예방 인력·장비 보강"

2025.01.14 오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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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무안국제공항이 조류충돌 위험 관련 인력과 장비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가 예방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객기 참사 관련 현안보고에 출석해 더 고도화되고 선진화된 조류 관측과 탐지, 퇴치 시설이 필요하고 인력 보강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조류 퇴치에 총포, LP가스 폭음기 등 재래식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조류탐지 레이더는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도 무안국제공항이 여러 차례 조류 충돌 사고 위험성을 지적받고도 실효적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며 신규 추진되는 공항 8곳이 철새 도래지인 만큼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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