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 유권자 53% "미국의 그린란드 점령 반대"

2025.01.16 오전 09:57
이미지 확대 보기
미국 유권자 53% "미국의 그린란드 점령 반대"
AD
절반이 넘는 미국 유권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소유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정치매체 더힐이 전한 서퍽대학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86%가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했으며, 보수주의자 가운데서는 25%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수주의자 중 46%와 중도주의자 26%, 진보주의자 8%를 포함해 전체 응답자의 29%는 그린란드 소유가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차기 행정부가 그린란드 소유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신임 주덴마크 대사 지명을 발표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습니다.

집권 1기 때에 이어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거듭 밝힌 것인데,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그린란드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이 한반도의 9배가 넘는 216만6천㎢에 달합니다.

트럼프 당선인 러시아와 중국 의한 서방 동맹의 안보 위협 탓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적 중요성 외에도 그린란드에 석유·가스와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점도 트럼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36,69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9,13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