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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명태균이 대선 캠프 비서실장 추천? 모르는 일"

2025.01.21 오후 10:10
'뉴스타파’ 공개한 검찰 수사보고서 포함된 내용
박 지사, ’명 씨가 김 여사에 문자 보낸지 몰라’
박 지사, ’정치인이 도와달라는 것은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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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남도 새해 도정 방향을 설명하는 박완수 지사의 기자간담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기소된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박 지사는 명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의 비서실장으로 추천한 내용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명 씨가 김 여사에게 문자를 보냈는지는 모르고, 캠프 쪽에서 비서실장이든 뭐든 맡아달라는 요청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다른 경선 후보도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완수 / 경남도지사 : 명태균 씨가 비서실장으로 문자를 보낸 건 모르고 저는 이번에 언론 보도를 보고 알 게 된 것이고. 단지 그때 그 캠프 쪽에서 비서실장이든 뭐든 맡아달라 그래서 캠프에 들어와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말 '나도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명 씨에게 보낸 일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정치인이 도와달라는 것은 덕담'이라며 자신과 명 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로 촉발된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와 관련해 폭력·위법 행위를 통한 의사 표시는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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