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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덕수 발언과 '정면 배치'...'계엄 동의·국무회의' 밝힌 김용현

자막뉴스 2025.01.24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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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4차 변론 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계엄 선포를 위해 소집한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찬성한 국무위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다며 계엄선포에 동의한 국무위원을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김용현 / 전 국방부 장관 : (동의한 사람 있었습니까?) 동의한 분도 있었습니다. (누굽니까) 제가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이 같은 주장은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11명이 모두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던 다른 국무위원들의 기존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내용입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 (지난달 11일) : 한 사람도 이걸 해야 한다고 찬성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 전 장관은 또, 계엄 국무회의 시간은 짧았지만, 저녁 8시 30분쯤부터 국무위원들이 들어오기 시작해 올 때마다 함께 심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무회의 자체는 5분 만에 끝났지만, 절차적으로 문제는 없었다는 겁니다.

[김용현 / 전 국방부 장관 ㅣ 국무위원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서, 들어올 때마다 같이 모여서 (그땐 정족수가 안 된 상태니까요) 안됐더라도 심의를 했습니다. 들어오는 대로.]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비상계엄령에 서명하지 않았고 절차상 흠결이 많았다는 다른 참석자들 얘기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15일) : 여러 가지 절차상의 흠결이나 실체적 흠결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그것(국무회의)은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김 전 장관은 국무회의 회의록도 누군가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이 역시 회의록이 없다는 앞선 대통령실 답변과 상충합니다.

계엄선포 동조자가 더 있던 건지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 말한 건지, 김용현 전 장관의 증인 답변이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촬영기자 | 유준석 박진우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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