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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말미 둔 중국...미국과 본격 샅바 싸움

2025.02.05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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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어제 미국에 맞불 관세를 발표하면서 엿새 동안 말미를 뒀습니다.

춘제 연휴가 끝나고 정상 업무가 재개되면서 미국과 본격적인 샅바 싸움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어제 미국에서 10% 관세가 발효된 직후, 중국은 춘제 연휴 중에도 보복 조치에 나섰죠?

[기자]
미국산 원유와 농기계, 픽업트럭 등에 10% 맞불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엔 미국보다 높은 15%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화석연료 경제 부활'을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층이 표적입니다.

다만, 미국 수입 비율이 미미한 품목들이라 수위 조절을 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오는 10일부터 발효여서 며칠 말미를 남겼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가 급하지 않다고 말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앵커]
맞불 관세 말고도 전방위 보복 조치를 내놨는데, 하나하나 치밀히 계산한 흔적이 엿보였죠?

[기자]
중국이 공급망의 80% 이상을 장악한 텡스텐 등 특수금속 수출통제는 어제 바로 시행됐습니다.

무기류와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로 미국에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품목입니다.

구글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에 더해, 패션 그룹 PVH 등 미국 기업 2곳은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트럼프의 틱톡 지분 절반 요구나 테무를 노린 소액 관세 면제 철회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읽힙니다.

미국을 WTO에 제소하면서는 악랄하고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음력 새해 업무 재개 첫날인 오늘 오후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 추가 반응 들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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