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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난동 피운 '캡틴 코리아' 구속..."도망 염려"

2025.02.22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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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무단 침입과 경찰서 내부 진입을 시도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이른바 '캡틴 코리아'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2일) 모욕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안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주한 중국대사관에 무단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그제(20일) 밤 남대문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경찰서 유리 출입문을 발로 차 부순 혐의로도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앞서 안 씨는 한 인터넷 언론사에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설'을 제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 자신이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에서 일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사실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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