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 경남도지사 선거에도 관여했나"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의 육성녹음을 추가로 공개하며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경남도지사 선거에도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명 씨는 2022년 3월 8일 지인과 대화하면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김 여사에게 자신은 도지사 선거에 나갈 생각이 없고, "사모님 옆에만 있는 게 행복"이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화가 당시 윤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포기하게 된 배경을 명 씨가 지인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론 명 씨가 김 여사에게 "윤 의원을 시키면 죽는다"고 먼저 조언했고, 이에 김 여사가 직접 당사자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 의사를 확인한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