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관세·우크라 종전 구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나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과 관세 정책, 불법 이민자 추방과 연방 정부 축소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한 정책 추진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체결 여부에 대해 연설 때 밝힐 것이라고 말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파국 이후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 '대응 연설자'로 CIA 출신의 얼리사 슬롯킨 초선 상원의원을 선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제개발처(USAID) 해직 직원 등 연방정부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전 공무원들을 참관자로 초대해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은 1년 동안의 국내외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행사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43일 만에 첫 의회 연설에 나서게 됐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