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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에 캐나다구스 울고 룰루레몬은 안도...이유는?

2025.03.07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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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에 캐나다구스 울고 룰루레몬은 안도...이유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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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캐나다의 대표 브랜드, 캐나다구스와 룰루레몬의 명암이 엇갈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캐나다구스는 제품의 70%를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해 관세 영향권에 들어간 반면, 룰루레몬은 대부분을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해 큰 타격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WSJ은 두 회사의 사례는 브랜드의 소재지보다 제품 생산지가 더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룰루레몬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서 스포츠 장비의 90%가량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전체 룰루레몬 제품 중 중국산의 비중은 약 3%, 멕시코산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룰루레몬의 생산기지가 몰려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현재까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조치에 타격을 입지 않았지만,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캐나다구스는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캐나다구스는 다운 패딩을 포함해 전체 제품의 70%를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와 매니토바, 퀘벡에 7개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봉제 산업 인력의 약 5분의 1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구스 대변인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장인 정신을 중시하기 때문에 생산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캐나다구스의 주가는 현지 시각 6일에만 17% 이상 빠지는 등 요동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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