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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신남성연대에 "2030 이끌어줘 감사" 옥중서신

2025.03.10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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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보수단체 '신남성연대' 대표에게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줘 감사하다'는 옥중 서신을 보냈습니다.

지난 7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서 김 전 장관은 "지난 한남동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대학생들의 탄핵반대 시국선언에서 '악의 무리'들에 맞서 싸워주신 활약상을 잘 들었다"며 "헌재 앞에서 지금의 투쟁도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는 최근 중앙대, 이화여대 등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서 사이렌 소리를 크게 틀고 현수막 밑으로 드러눕는 등 집회를 방해해 경찰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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