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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직장인 5천만 원 더 내고 2천만 원 더 받는다

2025.03.20 오후 07:14
평균 직장인, 월 6만 원가량 추가 납부 해야
소득대체율 상승으로 수령 보험금도 상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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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연금 개혁안이 실현되면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실제 얼마나 더 내고, 얼마나 더 받게 되느냐입니다.

평균적인 직장인이라고 가정할 때 지금보다 평생 5천만 원을 더 내고 2천만 원을 더 받게 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연금 개혁으로 우리가 내야 할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해마다 0.5%포인트씩 13%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현행 보험료율 9%보다 4%p 올라간 건데 실제로는 얼마나 더 내야 하는 것일까?

최근 3년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인 월 309만 원 소득 직장인을 기준으로 하면 월 보험료가 27만8천 원에서 40만2천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매달 12만4천 원가량을 더 내야 하는 겁니다.

물론 회사가 절반을 내기 때문에 실제 내는 돈은 6만 원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새로 가입해 40년 동안 보험료를 낸다면 1억8천여만 원으로 지금보다 낼 돈이 평생 5천만 원 정도 많아지는 셈입니다.

물론 소득대체율도 오르는 만큼 받는 돈도 늘어나게 됩니다.


평균적인 직장인이 은퇴한 뒤 수급연령에 도달해 받을 첫 연금액은 133만 원으로, 9만 원 정도 증가합니다.

또 25년 동안 받는다면 모두 3억천여만 원을 받게 돼, 지금보다 2천여만 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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