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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방해돼"...생쌀에 살충제 섞어 비둘기 11마리 죽인 50대

2025.03.26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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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충제가 섞인 모이를 뿌려 비둘기를 죽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청소용역업체 직원인 A 씨는 지난 6일 아침 7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국철 백운역 인근 길가에서 생쌀에 살충제를 섞은 뒤 모이로 뿌려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비둘기가 청소하는 데 방해가 돼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사건 이튿날 경찰서를 찾아와 범행을 자백했다며 살충제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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