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에 산불이 이어지면서, 주왕산국립공원의 산림 1,000ha가 소실되고, 탐방지원센터 1개 동이 모두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은 오늘 주왕산국립공원에 이어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불이 번진 가운데 이 같은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에 접근하기 전 주왕산 11개, 지리산 경남 26개 탐방로 전 구간을 통제했고, 국립공원 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군에 있는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도 산불 피해가 우려돼 센터 동식물들을 지난 25일 산불 확산 반대 방향의 인근 지역으로 분산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경부는 산불이 오늘 오후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확산한 가운데,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산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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