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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미 30% 상호관세에 보복 관세 계획 없어"

2025.04.04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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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미국의 30% 상호관세 부과에 보복 관세로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파크스 타우 남아공 통상산업경제부 장관은 현지시간 4일 로널드 라몰라 국제관계협력부 장관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어떻게 상호관세율에 도달했는지 먼저 이해하지 않고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건 비생산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복 관세 대신 관세 면제와 비관세 쿼터제 협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전날 성명에서 "일방적으로 부과된 징벌적 관세는 무역과 공동 번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한다"며 미국과 새 무역 협정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몰라 외무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에 따라 누렸던 혜택이 사실상 무효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2000년 제정된 AGOA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 미국으로 직접 수출할 때 일부 상품에 대해 관세와 쿼터를 면제하는 법률로 오는 9월 재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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