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 상호관세 대응방안 간담회..."국회 역할 모색"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태호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감소는 향후 한국경제가 재도약하느냐, 저성장에 고착되느냐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탄핵 사태로 제대로 된 국가 대항전을 못 하는 실정인데, 위기 상황에서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민주당의 첫 경제 행보로, 중도층 표심을 노리면서 수권정당 면모를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