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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104% 관세' 본때...미국과 난타전 치닫나?

2025.04.09 오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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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엔 34% 상호관세에 더해 보복 관세에 대한 징벌로 추가 50%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중국도 "끝까지 가보자"며 압박에 굴하지 않고 있어서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미국의 징벌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됐는데, 중국도 추가 보복 조치에 들어갔나요?

[기자]
34% 상호관세에 더해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한 징벌로 50%가 추가됐죠.

앞서 부과된 '10+10% 펜타닐 관세'까지 합치면 104%입니다.

다른 나라들로 반발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중국을 본보기로 삼은 셈인데요.

미국의 압박에 "끝까지 가보자"는 중국, 34% 맞불 관세를 철회 없이 예정대로 발효했습니다.

미국이 흑자를 보고 있는 서비스 무역 규제를 포함한 6가지 반격카드도 살짝 흘린 상태인데요.

아직 시행되진 않았지만, 중국이 방아쇠를 당길 경우 미국과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게 됩니다.

[앵커]
중국이 미국과 타협 대신 강대강으로 맞서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미국과 협상을 하더라도, 중국에 별다른 실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2018년 1차 무역합의 때처럼 2천억 달러 넘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메워줘야 할 공산이 큽니다.

그렇다고 바이든 때부터 이어온 공급망 분리와 첨단기술통제 등 견제 정책이 바뀔지도 의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관세 압박에 굴복하는 모양새는 숫자로 매길 수 없는 정치적 손실이죠.


미국 안팎의 반발 여론과 내년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관세전쟁 동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은 중국 편이란 얘긴데, 외교 용어로 '전략적 인내' 일단 맷집으로 버텨보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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