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헌 철회' 우원식 의장, 강성지지층에 굴복...이재명 일극 단면"

국민의힘은 대선과 개헌을 동시에 투표하자고 제안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흘 만에 대선 이후에 논의하자며 사실상 제안을 철회한 것을 두고, 강성 지지층에 굴복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우 의장이 개헌에 부정적인 이재명 전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낸 것에 강성 지지층의 비난을 받자 이에 굴복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 의장은 개헌이라는 국민적 염원과 시대적 과제 앞에서도 이 전 대표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며 '이재명 일극 체제'의 민낯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의 부끄럽고 무책임한 모습은 영원히 국민에게 각인될 거라며 국민 염원을 저버린 것을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