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정권교체에 힘 모아달라 당부받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이번 경선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힘을 잘 모아달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연대의 힘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경선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꿈꾼 나라는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고 시민이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