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 생제르맹이 애스턴 빌라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까스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강인은 또다시 벤치에서 이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하키미의 선제골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기 시작한 파리 생제르맹.
멘데스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납니다.
이후 패색이 짙던 애스턴 빌라의 추격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틸레만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맥긴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고,
2분 뒤에는 콘사의 논스톱 슈팅으로 1·2차전 합계 점수를 1점 차로 확 줄입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애스턴 빌라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돈나룸마의 선방 쇼가 펼쳐집니다.
틸레만스의 헤더에 이어,
일대일 상황에서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도 기를 쓰고 막아 냅니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오릅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지난달 A매치에서 부상까지 떠안은 이후 이달 들어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하마터면 4강 문턱에서 미끄러질 뻔했습니다.
도르트문트가 기라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자책골을 헌납하며 바르셀로나의 4강행을 허용했습니다.
메시가 떠난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없던 바르셀로나가 4강 고지에 오른 건 6년 만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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