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관세 최대 245%" 백악관 홈페이지 게시...중국 매체 "웃기는 일"

미국 백악관이 대중국 관세율을 245%로 표기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자 중국 관영매체가 웃기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중국은 보복 행동의 결과, 최대 245%의 관세에 직면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지난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매긴 관세율이 총 145%라고 밝힌 백악관은 추가 인상 발표를 한 사실이 없었고, 팩트시트에도 245%라는 수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주사기에는 조 바이든 전 정권 때부터 적용하던 기존 관세 100％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145％가 더해져 총 245％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기존 145%보다 100% 늘어난 245% 관세율 표기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고 일축하며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를 더 높이고 있는데 이것은 진짜 숫자놀음"이라며 "중국도 할 말이 있지만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