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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부, 미군에 남부 국경 영토 이관...멕시코 "미군, 국경 넘지 말아야"

2025.04.17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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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미군이 북부 국경을 넘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국경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늘리는 건 자율적 결정이지만, 미군이 멕시코 영토로 넘어오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경 장벽을 계속 건설하려는 목적에 따른 것인지, 다른 이유에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항상 국경 존중과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내무부는 서울시 면적(605.2㎢)의 ¾ 수준인 10만 9,651에이커(443.7㎢) 연방 소유 토지에 대한 행정 관할권을 미군에 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이 뉴멕시코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 토지를 3년간 육군 관할로 옮긴다는 결정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경을 보호하고 불법 이민을 방지하는 미 국경 순찰대 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19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에도 미국 내무부가 장벽 건설을 위해 남부 국경을 따라 560에이커(2.3㎢)를 육군에 양도한 전례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처로 미국 당국이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한 인프라 건설이 쉬워졌다고 짚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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