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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한동훈...추도사 읽은 김동연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04.17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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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누구일까요?

검정 정장을 입은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요.

유리 진열장에 두 손가락을 대고 무언가 기도하는 것 같은데요.

바로,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습니다.

어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한 모습인데요.

2003년 대구 중앙로역 방화로,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죠.

한 후보는 추모벽에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 그림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도 검정 정장을 입고 있고요.

세월호 추모 리본을 가슴에 단 채 연단에서 무언가를 읽고 있죠.

바로, 김동연 민주당 경선 후보였습니다.

어제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11주기 추도식이었는데요.


추도사로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어떤 말로도, 어떤 위로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저 말없이 어깨를 감싸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세월호 11주기 기억식에는 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후보도 한자리에 모였고, 국민의힘에선 대선 경선 주자들 대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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