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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트렁크에 숨긴 남편 "경제적 어려움이 발단"

2025.04.17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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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아내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두 달여 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 남편이 첫 재판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범행 발단이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17일) 살인과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 A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A 씨 측은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의처증이나 외도사실 의심 등이 아니라 보이스피싱 사기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건 발단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에 있는 거주지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은 뒤 거주지 인근 공영주차장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내가 이혼하자고 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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