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중미 벨리즈에서 미국인이 항공기 납치..."용의자 사망"

2025.04.18 오전 05:24
이미지 확대 보기
중미 벨리즈에서 미국인이 항공기 납치..."용의자 사망"
AD
중미 벨리즈에서 항공기 하이재킹(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다른 탑승객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현지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벨리즈 시티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은 오전 8시 반쯤 벨리즈 북부 코로살에서 이륙한 '트로픽 에어'의 세스나 항공기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파일럿을 위협해 항로 변경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코로살에서 70㎞가량 떨어진 샌페드로로 가던 중 벨리즈 시티 방향으로 틀어 필립 골드슨 공항 주변 영공을 선회했습니다.

항공기 납치 상황을 인지한 당국은 주변 공항과 해안도로 등에 군·경을 배치해 불시착을 비롯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1시간 40여 분 뒤인 오전 10시 12분쯤 벨리즈시티 공항에 착륙했고, 하이재킹 용의자는 총상을 입은 채 경찰에 붙잡혔다고 벨리즈 채널5 방송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킨옐라 사와 테일러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미국 국적자이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채널5 방송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기 면허를 소지한 탑승객 중 1명이 항공기 착륙 직후 항공기 납치범을 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탑승객은 허가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측은 해당 항공기에 승객 14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탑승객 중 3명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벨리즈 경찰청장은 "숨진 용의자가 외국으로 가기 위해 항공기 납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용의자는 전직 미군으로 보이며, 불법으로 벨리즈 국경을 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3,24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46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