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동연 "내란 일으킨 사람엔 사면 금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란을 일으킨 사람에는 사면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불법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는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김 지사는 계엄과 내란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면 금지를 통해 내란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사면 금지는 상당히 일리 있는 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호응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을 해준다면, 성공해도 다행이고 실패해도 다시 정치적 역학관계로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 '아 이렇게 하면 또 용서받을 수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