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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덕수에 후보 양보?"...김문수 "질문 납득 안 돼"

2025.05.01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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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마지막 토론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김 후보에게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에게 자리를 양보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당원과 국민이 애써서 뽑아준 후보가 양보할 때는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어떤 명분으로 양보해야 한다는 건지 질문 자체가 납득이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최종 후보가 된 뒤에는 승리를 위해 한 대행뿐 아니라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토론회에선 탄핵이나 계엄 관련 질의는 언급되지 않았는데, 이에 한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생각이 다르다는 건 충분히 말했고 정책 토론에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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