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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 내각에 '대미 무역 장관' 등장...무역전쟁 총력대비

2025.05.14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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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한 지 약 보름 만에 미국과의 '무역 전쟁' 대응에 초점을 맞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카니 총리는 장관 28명과 부장관 10명으로 구성된 새 내각을 발표했는데, 도미니크 르블랑 국제통상부 장관이 '캐나다-미국 무역과 정부 간 관계, 하나의 캐나다 경제 담당 장관'이라는 새 직위를 얻은 것이 눈에 띕니다.

르블랑 장관은 카니 총리의 총선 공약에 따라 대미 무역과 캐나다 내 무역장벽 철폐 등 업무를 맡게 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1번째 주 편입론까지 거론하며 고율 관세로 캐나다를 압박하는 가운데 단행된 이번 개각은 향후 협상 등 대미 관계를 조율하고 자국 경제를 보호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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