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보복 끝내야...국민통합 정부 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립과 갈등이 만들어낸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면서도,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전쟁 같은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신이야말로 정치 보복의 해악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자신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고통받은 분들에게 정말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비상계엄의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과 청렴함, 충직함이 될 거라며 '국민통합 정부'를 꾸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