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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영광이자 새로운 시작"

2025.05.26 오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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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프랑스 문화부에서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문화부는 현지 시간 26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조수미 씨에게 코망되르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한국계 프랑스인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 장관이 훈장을 전달했습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됩니다.

슈발리에와 오피시에, 코망되르 세 등급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코망되르가 최고 등급입니다.


한국인 가운데 코망되르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씨에 이어 조수미 씨가 세 번째입니다.

조 씨는 "이런 영예를 받는 것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이라며 "오늘 정점에 도달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기뻐했습니다.

또 "이런 영예는 영광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더욱더 젊은 세대에게 헌신하고 싶고, 그들을 지원하고 영감을 주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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