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재판 다음 달 시작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에 문 전 대통령 사건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관한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달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공여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가 이스타항공 해외법인에 취업한 뒤에 받은 급여와 주거비 2억여 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지낸 것도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