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어제 인선 가운데 경호처장보다 경호차장이 더 눈에 띈다, 이런 반응도 있었는데 박관천 전 행정관이죠. 박근혜 정부 당시에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작성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잖아요.
◇ 김만흠
그게 2014년, 2015년 이때쯤 될 건데요. 그 논란이 된 이후에 경찰을 그만두고 나서 현재 민주당 계열 쪽으로 굉장히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주로 청와대 아니면 대통령실의 활동 방식이라든가 경찰의 활동 방식 관련해서 많이 했었는데요. 그 이후로 지금 당과 캠프에서 그런 쪽 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쪽 일이 익숙하다 보니까 다시, 또 경찰 출신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 쪽 인사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대통령 비서실 임명을 보면 당의 상당히 시니어급은 아니고 주니어급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고요. 비서실을 제외한 나머지 쪽은 당에 있던 진영을 그대로 포진시키는 그런 모습입니다. 일부 추가적으로 가담하던 사람들은 아까 나왔던 이종석 전 장관이라든가 앞으로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심지어 20년 전에 통일부 장관을 했던 정동영 위원장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포진하는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캠프의 모습을 그대로 국정으로 옮겨놓은 양상입니다.
참고해서 무엇을 볼 수 있느냐면 또 반복되는 얘기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지지자만의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통합을 강조했는데 통합 형태가 가장 가시적으로 나오는 것이 사실상 인사 방식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을 치러서 바로 취임하는, 인수위 없이 취임하는 정부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지만 통합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인사 정책을 통해서 표현이 되는데 현재 그것을 담고 있는가라기에는 현재는 민주당 정부에 한정되는 모습을 보여서 이후에 보완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앵커
잠깐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추가 인선에 대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이 있지 않습니까?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 말씀해 주셨고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의원, 민정수석은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 등등이 거론되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조청래
대통령실 인선은 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이 호흡을 맞춘 분들하고 같이 갈 가능성이 높아요. 아무래도 민주당 소속이거나 민주당하고 일을 같이 한 분들 중심으로 갈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금 어느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장관급 인사를 마무리짓는 것은 한 달 이상 걸립니다. 국회를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도 문제가 없겠죠, 아마도. 그렇다 하더라도 청문회 거치고 청문보고서 받고 이렇게 하려면 최소한 한 달은 걸리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실 먼저 정비를 하고 그다음에 실무 라인인 차관급 인사들 정비하는 수순으로 갈 것으로 보이고, 지금 전 정부의 내각과 같이 가는 것은 한 한 달 정도는 가야 된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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