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배추 생산 25% 감소 예상...'금배추' 우려에 비축량 확대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평년의 4분의 3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에 '금배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을 평년보다 24.5% 감소한 23만 6천 톤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이상기후로 '금배추' 현상이 벌어진 지난해보다는 6%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유통 중인 봄배추 가격은 이달 초 기준 포기당 3,196원으로 지난해보다 12.7% 내려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배추 수급을 위해 비축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3천 톤으로 늘리고 기상 재해와 병해충 등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예비묘를 250만 주 확보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