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채 상병 특검 "오늘 중 특검보 추천 명단 제출 예정"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오늘 중 특별검사보 후보 명단을 대통령실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오늘(17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후보자 윤곽이 대부분 나왔고 오늘까지 명단을 내야 해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군 내부 부실 수사와 관계된 사안이 많은 만큼 이 특검은 군법무관 출신을 우선 추천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박정훈 대령 변호를 맡았던 김경호·김정민 변호사는 둘 다 특검팀 합류가 불가한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특검법에는 정당 가입 이력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어, 특검보 후보자 인선에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검찰 인력 파견에 대해서는 우선 특검보가 임명되면 세세한 부분을 상의해 결정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