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용역 3차 공모...무응찰 시 수의계약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개발 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 재공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과 이달 진행한 1~2차 공모에 응찰한 업체가 없어 이번에 3차 공모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관계자는 "2차 공모에서 문의를 한 업체가 2곳 이상 있어 이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해 3차 공고를 냈다"며 "이번 공모도 무산되면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화성시 화성호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국제공항 후보지로 선정한 뒤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 개발전략 수립 용역을 후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역에서는 이들 후보지별 지리적·경제적·사회적 현황을 세부 조사하고 배후지 개발 전략을 수립하게 됩니다.

또 고용 창출, 산업 연계 지원 등 지역주민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제시합니다.

9개월간의 용역 기간 중 3개 후보지 주민 등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설명회도 열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