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 시사..."요구 있으면 결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름대로 과제가 남아있고 그것에 대한 요구가 분명하면 그에 맞게 결정하겠다"면서 재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오늘(23일) 오전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 혼자만의 욕심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은 위로부터 변화로 쉽게 바뀌는 정치나 다른 활동과 다르다"며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전 정부에서 도입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확대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이미 AI 교과서가 도입된 수학, 영어는 변화의 폭이 작지만, 과학, 사회 등 다른 과목 AI 교과서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