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공수처 간담회...권한·기능 확대 논의

국정기획위원회는 어제(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간담회를 열고, 공수처 권한과 기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70여 분 동안 이어진 간담회에선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검사·수사관 임기제를 폐지하거나 일반 검찰청보다 파격적인 대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중대범죄수사청이 설치될 경우, 공수처와 수사 대상이 중복될 수 있는 만큼 입법 과정에서 권한과 범위를 효율적으로 조정·분배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해식 국정기획위 정치·행정 분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수처가 과거 사건을 뒤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기획위는 또 해양경찰청·재외동포청·원자력안전위원회·우주항공청 등의 업무 보고도 받았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