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종이 빨대' 쓰던 스타벅스,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 도입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종이 빨대가 불편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주거 상권 2백여 개 매장에서 사탕수수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하며 고객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023년 플라스틱 빨대 금지 조치 계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 금지 조치를 철회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일본 스타벅스도 올해 종이 빨대를 플라스틱 빨대로 바꿨고,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